슈퍼배드3 후기와 현재 상영정보

슈퍼배드3는 2017년 7월 26일에 개봉한 영화다. 나는 거의 개봉하자마자 슈퍼배드3를 봤는데 뒤늦게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현재 상영정보도 알아봤다. 제일 처음의 슈퍼배드는 2010년에 나왔다. 2010년에는 월드컵이 있었던 년도로 생각보다 무척 오래되었다. 그렇게 우리와 함께한 시간이 길었던 슈퍼배드는 미니언즈라는 영화제목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했다. 나는 슈퍼배드라는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러다가 미니언즈라는 영화를 친구를 통해 우연히 보게 되면서 슈퍼배드라는 영화에 빠져들게 되었다. 만약 슈퍼배드3를 이번에 처음보게 된 사람이라면 의문이 들수도 있다. 저 외계생명체같은 미니언즈들은 영화속 사람들은 어떻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건지 말이다. 그 해답은 미니언즈라는 영화속에 있으니, 슈퍼배드3로 인해 이 시리즈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면 다른 다른 시리즈도 찾아보는 걸 추천한다.

슈퍼배드3를 보면 미니언즈는 주인공 그루를 따르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미니언즈들이 강자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고 그루가 전직 능력있는 악당이었기 때문도 있다. 슈퍼배드보다 미니언즈를 먼저 본 나로서는 미니언즈 영화에서 나오는 이 외계생물체 처럼 생긴 아이들의 태초의 모습, 탄생비화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 아이들의 처음 시작은 바닷속이었고 약육강식의 상황속에서 점점 진화를 하면서 습성도 약육강식에 특화되었고 모습은 왜인지 노랗고 동글동글하게 진화했다. 나는 그걸 바나나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추측해볼 수 있는 것이, 미니언즈들의 언어를 한번이라도 찾아본적이 있다면, 이 아이들의 언어는 전 세계 모든 언어들이 고루고루 섞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한국어도 있다. 이렇게 된 원인은, 강자를 따르기 위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미니언즈들의 습성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태초부터 존재해왔던 아이들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물론 나의 생각일 뿐이지만.

슈퍼배드3에서는 드루라는 주인공이 있다. 그래서 미니언즈들의 비중은 생각보다 훨씬 작다. 그래서인지 나는 슈퍼배드3는 개인적으로 별로 재미없게 보았다. 미니언즈들의 바보같고 엉뚱한 모습을 많이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깨알같은 귀여움이 있으니 슈퍼배드 시리즈의 팬이라면 그리고 미니언즈가 귀엽다면 슈퍼배드3는 꼭 봐야할 영화이다. 감옥에 갔을 때도 귀여웠고 감옥에서 탈출하는 과정도 정말 너무너무 귀엽다. 그리고 초반에 나오는 미니언즈 중에서도 더더 바보같은 매력을 뽐내는 두 명의 미니언즈의 모습도 놓칠 수 없다.

현재 슈퍼배드3는 수원 화성에 있는 메가박스에서만 상영을 하고 있다. 너무 늦게 후기를 쓰는 바람에 여기밖에 남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꼭 영화관에서 보지 않아도 집에서 결제를 통해 보는 방법도 있으니 상영영화관이 거의 없더라도 힘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