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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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데스데이_무서운데 재밌고 볼만 하다.영화 후기 2017. 11. 29. 18:14
죽을 때까지 놀아줄게.딱 그 말이 맞는 것 같다.죽으면 다시 하루가 반복된다.그러나 죽지 않으면 다음 날을 살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아무리 하루의 패턴을 바꾸어도 계속 죽는다.이유는 반전 속에 숨어있었다. 무슨 대학교 축제 가면이 이렇게 무섭게 생겼을까?그리고 범인이 선택한 이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탁월했다.축제기간이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많이 쓰고 다니기 때문이다.그리고 죽은 사람도 자신이 왜 죽었는지도 모르게 죽인다.그리고 범인은 모르겠지만 그 죽은 당사자는 이런 범죄 수법 때문에 하루를 계속해서 다시 살고 있다. 좋은 점이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30번을 죽으니 내가 인생을 잘 못 살았구나 하며 주인공이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반성을 해도 오늘 하루를 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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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메이징 메리, 아이를 위한 게 무엇일까?영화 후기 2017. 11. 1. 17:42
어메이징 메리는 천재소녀인 메리와 양육자인 프랭크와 메리의 할머니 사이에서의 갈등을 소재로, 프랭크와 메리의 끈끈한 가족애 그리고 정말 아이를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에 대한 프랭크의 고뇌가 담긴 영화입니다.그리고 아이가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게 하는 것도 부모의 큰 역할이지만, 아이의 행복지수가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이기도 하죠.여기서 프랭크는 메리의 진짜 아버지가 아닌데요.메리도 알고 있는 내용이며, 프랭크는 단지 메리 엄마의 오빠로 삼촌일 뿐이랍니다.어떻게 보면 양육자와 피양육자라고 딱딱하게 볼 수도 있지만, 메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삼촌과 가족간의 유대감을 쌓았어요.메리가 천재소녀이기는 하지만, 피아노를 쳐보고 싶은데 피아노를 안 사주는 삼촌 때문에 싸운 일화를 보면서 메리도 여느 아이들과..